EV 홍보는 넘쳐나지만 '내가 EV를 타면 손해인 경우'는 잘 알려지지 않습니다. EV 구매 전에 아래 유형에 해당하는지 먼저 확인하세요.
집에서 충전이 불가능한 경우
EV의 경제성은 집충전에서 나옵니다. 집충전 시 kWh당 70~120원인 데 비해, 공용 급속충전은 347원 이상입니다.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개인 충전기 설치가 불가하거나, 단독주택이 아니어서 충전 인프라가 없다면 EV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크게 줄어듭니다.
급속충전 100%로만 사용하면 가솔린 하이브리드보다 오히려 비쌀 수도 있습니다.
장거리 출장·여행이 잦은 경우
고속도로 장거리 주행은 충전 대기 시간이 발생합니다. 급속충전기 대기, 충전 완료까지 20~40분, 충전소 위치에 따른 경로 우회를 감수해야 합니다. 매주 200km 이상 장거리 운전이 잦다면 이 불편함이 누적됩니다.
연간 주행거리가 짧은 경우
EV는 초기 구매가가 가솔린 동급 대비 수백만 원 비쌉니다. 연간 8,000km 이하로 주행한다면 연료비 절감액이 차값 프리미엄을 회수하는 데 훨씬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. 도심 단거리 위주로 주행거리가 짧은 분이라면 경차 하이브리드나 가솔린 소형차가 총소유비 측면에서 더 나을 수 있습니다.
EV가 잘 맞는 경우
반대로 이런 분들에게는 EV가 분명히 유리합니다:
- •아파트 또는 단독주택에서 집충전 가능
- •월 1,000~2,000km 이상 꾸준히 주행
- •통근 위주로 일정 패턴의 주행
- •두 번째 차로 단거리 전용 차량 고려 중