차를 5년 이상 타면 보험료는 낮아지고 자동차세는 줄지만, 수리비와 정비비는 서서히 올라가기 시작합니다. 특히 10만km를 넘기면 소모품 교환 주기가 겹치면서 한 해에 100만원 이상 정비비가 몰리는 경우가 생깁니다.
5~8만km 구간: 중기 소모품 교환
엔진오일과 필터 같은 기본 소모품 외에 이 구간에서 처음 교환이 필요한 항목들이 생깁니다.
- •브레이크패드 (앞): 운전 스타일에 따라 4~6만km
- •타이어: 4~6만km (로테이션을 안 했다면 더 빠를 수 있음)
- •점화플러그 (일반형): 4~6만km
10만km 전후: 대형 소모품 점검 시기
10만km는 차량 관리에서 중요한 마일스톤입니다.
- •타이밍벨트 (벨트식): 10만km 또는 10년마다 교환 권장. 끊어지면 엔진 손상으로 수리비가 수백만원이 될 수 있습니다. (타이밍체인 방식은 해당 없음)
- •냉각수: 10만km 또는 5년마다 교환
- •변속기 오일: 제조사 정책에 따라 다르지만, 9~10만km 점검 권장
- •브레이크액: 2~3년마다 교환 권장 (수분 흡수로 끓는점 하락)
15만km 이후: 고무·실 계통 노후화
15만km를 넘어서면 고무 부품들이 노후화됩니다.
- •엔진 마운트: 진동·소음 증가 시 교체 고려
- •서스펜션 부시: 하체 소음, 핸들 유격 증가
- •파워스티어링 오일 씰: 누유 시 교환
이 시기부터는 한 번에 여러 항목이 겹치는 '수리비 폭탄'이 올 수 있습니다. 연간 유지비 예산을 초기 대비 30~50% 더 잡는 것이 현실적입니다.
오래 탈수록 줄어드는 비용도 있다
자동차세는 차령 3년부터 매년 5%씩 감면되어 12년 이상이면 최대 50% 감면됩니다. 자동차 보험료도 무사고 경력이 쌓일수록 줄어듭니다. 감가상각도 어느 정도 진행되면 속도가 느려집니다.